郡, 명문고 육성 등 토론회 개최

▲ 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의성교육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명문고등학교 육성방안과 의성교육발전을 위한 주민, 행정, 교육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의성교육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 동양대 황종규 부총장의 진행으로 김성회 경북대 사범대 교수, 김상섭 영남대 사범대 교수 등 교육전문가를 비롯한 김인영 단밀중 교장 외 현직 교육자, 지역주민· 언론인 대표, 의회의원 등 다양한 계층의 대표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3시간 여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역교육현안과 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토론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재원 국회의원 김창호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신원호 의성군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초·중·고등학교장을 비롯한 현직교사, 학교운영위원 등 현직교육 관계자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에 앞서 의성군이 조사한 지역주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결과 보고와 교육지원청의 지역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보고회도 함께 해 의성교육발전을 위해 의성군과 교육청이 지역교육에 대한 심도있는 사전 연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 명문 고등학교 육성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단밀중학교 김인영 교장은 지역명문학교 육성방안으로 학교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교육발전 상설기구 구축 등 교육기관과 주민, 행정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성교육발전을 위한 주민, 행정, 교육기관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상섭 영남대 교수는 의성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기관은 학력증진과 명품학교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고, 의성군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 등 의성교육발전을 위한 주민, 행정, 교육기관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각 주제발표에 따라 10명의 패널이 열띤 토론을 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도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향후 의성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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