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진연 수녀)는 최근 대구 남대영기념관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2쌍의 부부 사랑의 합동결혼식<사진>을 가졌다.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예수성심시녀회와 연계해 결혼식을 추진하게 됐으며 시녀회에서 결혼비용을 지원받아 치르게 됐다.

특히 이번 합동결혼식은 남편을 따라 한국에 시집온 뒤 한국어습득과 자녀양육, 문화적응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미뤄 오다 치르게 된 결혼식이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이번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기관·단체에서 축하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창한기자 hanbb867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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