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경북 환동해권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선도지역으로, 나아가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로 환동해 교류·협력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리·경제적으로 환동해권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는 포항시는 지역 및 국가의 발전을 위해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국제물류 거점항만으로 성장시키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항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6일간 러시아와 중국을 방문해 포항영일만항 신규 항로개설과 물류·관광산업 개발 및 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포트 세일을 떠납니다.

이번 포트 세일에서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한 공무원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상공회의소, 기업인 등 방문단이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 블라디보스톡을 잇달아 방문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한·중·러 항만 물류, 항로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본지는 본지 객원논설위원인 강명수 포항대 교수(관광호텔항공과·사진)를 파견해 포항시의 러·중 방문 일정을 동행 취재·보도합니다. 포항시의 이번 러·중 방문이 동북아 도시들간의 상호협력을 이끌어내 `환동해 물류·관광 허브-포항건설`을 위한 실행 안을 만드는 데 일조하길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강명수(50) 객원논설위원 약력

△학력=고려대 학사·석사과정 졸업, 성페테르부르크대학 러시아 문학박사

△경력=포항시 창조도시물류산업육성분과위원장, 포항 영일만항 경쟁력강화심의위원, 현 포항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