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백일장·사생대회
포항 환호공원서 성대 개최

▲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제22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가 5일 환호해맞이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4만여 명의 학부모와 어린이로 공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5일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포항에서는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한 `2015 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려 어린이와 학부모 등 시민 4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관련기사·화보 5면> 포항 환호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포항시의 `제22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 진행돼 다채로운 공연, 부대행사 등의 볼거리로 휴일 나들이를 온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낮 최고 기온이 27℃에 이르는 등 따사로운 날씨를 보이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봄 햇살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일장과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각자 주제에 맞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어린이가 미래이며, 희망이자 꿈이므로 앞으로 잘 자라서 포항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어린이 여러분이 주인공인 날인 만큼 마음껏 즐기고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실력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공연 외에 다양한 놀이체험행사 역시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페이스페인팅과 한지·가죽·목공예체험, 리본·우드아트, 천연염색체험 및 전래놀이 등 각종 체험행사 프로그램 부스가 어린이들로 북적이며, 웃음소리로 가득 차기도 했다. 또한 기념식과 함께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최신형 태블릿,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해 어린이들이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백일장 및 사생대회 결과는 오는 13일 본지 지면과 홈페이지(www.kbmaei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상 어린이에게는 최우수, 우수 및 각 기관단체장 상이 주어진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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