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초 20명·동부초 14명 구성
학교폭력 예방·순찰활동 펼쳐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9일 4층 회의실에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명예경찰소년단은 포항양덕초등학교 20명, 동부초등학교 14명 등 2개교 34명으로 구성됐다.

명예경찰소년단원은 인성이 바르고 솔선수범 등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는 학생, 경찰과 봉사활동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선발된 소년단은 앞으로 학교폭력 신고 및 예방을 위한 교내 순찰 및 선도활동, 등하굣길 교통정리, 각종 캠페인 참여 등 또래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명예경찰소년단 기본교육을 통한 역할 소개, 112종합상황실 견학, 경찰 순찰차·싸이카 탑승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심덕보 포항북부경찰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으로 위촉받은 학생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비록 어린 학생들이지만 `내가 또래를 지키는 경찰관`이라는 사명을 가져야 한다”며 “또 올바른 법질서 함양을 통해 본인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또래경찰관으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활성화 및 다양한 활동기회 부여를 통해 교내 청소년 선도그룹으로서 학교폭력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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