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공원 30일 개장
전시·체험·문화·휴식 등
관광명소 자리매김 기대

▲ 30일 개장하는 삼성현역사문화문화공원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전경.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는 지역에서 탄생한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조성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오는 30일 개장한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남산면 인흥리 일원에 사업면적 26만2천462㎡, 총사업비 51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2013년 6월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공원 내 삼성현역사문화관 콘텐츠 조성사업을 올 3월에 완료한 관광기반시설이다.

주요시설로 삼성현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과 전통 국궁 체험장소인 `국궁장`, 이야기가 있는 `둘레 길`, 야외공연장, 바닥분수대, 어린이놀이터, 다목적운동시설, 피크닉 장소와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에 공원 개장과 함께 공개되는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삼성현, 민족문화를 꽃피우다`를 전시 콘셉트로 국내외 30여 개 기관에 흩어져 있는 삼성현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이다.

지상 1층은 삼국유사의 원효 전기를 새긴 전통서각, 체험공간인 온 가족실과 기획전시실로, 지상 2층은 원효실, 설총·일연실, 삼성현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로 구성돼 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인 삼성현의 훌륭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가족이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역사, 민족, 콘텐츠, 문화원형 개발 등 다채로운 분야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삼성현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방문객들이 삼성현의 정신적 가치를 몸소 깨닫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대한민국 민족정신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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