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일원 하반기 개소
국비 10억 등 정부 지원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기대
대구시가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방 최초로 유치해 스마트 관련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역할을 담당할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방 최초로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는 방송과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미디어로 유투브 등과 같은 동영상 포털서비스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망라하는 것으로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는 스마트미디어 관련 1인 기업·중소벤처의 성공적인 창업 및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컨설팅 및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해에 개소한 서울센터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지방에 개소할 예정인 `대구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는 방송 관련 산업 진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직접 운영할 예정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015년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5년간 전액 국비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인 센터는 창의인재 양성, 창업지원 등 창조경제 관련 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과의 연계를 위해 대구 동구 동대구로 일원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3년 723억 달러(79조5천억원)에서 2020년 4천400억 달러(484조원)에 이를 정도로 고성장이 기대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며 “앞으로 대구시는 스마트미디어 산업 중 지역의 우수한 IT·SW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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