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사회공헌재단 등

GKL사회공헌재단과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행복의 집수리 사업` 대상자에 포항시 북구 기북면 한남수(83)씨를 선정,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복의 집수리 사업 대상자 선정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00여가구 이상이 신청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24가구가 선정됐다.

한씨는 장애인 아들과 살면서 노인성 질환과 비정상적인 식생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이들의 보금자리인 주택은 노후돼 지붕에서 비가 새는 등 기본적인 주거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된 상황이었다.

이에 기북면 복지위원 12명, GKL사회공헌재단재단 4명,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19명이 한씨의 집을 방문하고 지붕개량 및 도배, 장판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항시 최상수 주민복지과장은 “우리 사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며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상생과 나눔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과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민간차원의 사회적 나눔과 공헌을 확산을 위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은 물론, 석면 비산먼지 제거로 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행복의 집수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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