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중앙상가 상인회
시행사 상생간담회 첫 참석

속보= 그동안 줄곧 포항 북구의 대형마트 입점에 반대해온 죽도시장과 중앙상가상인회 대표가 처음으로 상생간담회<본지 9일자 4면 보도 등>에 참석했다.

22일 포항시는 이날 중앙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두호동 복합상가호텔 롯데마트 입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일만 죽도시장번영회장과 이국동 죽도상가번영회장, 정삼환 중앙상가상인회장과 강철순 전 회장 등 상인회 대표 및 임원과 시행사인 STS개발㈜, 롯데쇼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러 당사자 측 입장설명을 들은 뒤 마트 입점으로 인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STS 측의 신중한 처리와 이에 따른 획기적인 상생협력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STS와 롯데쇼핑 측은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음 간담회 일정은 양 상인회에서 결정한 후 시행사 측에 통보키로 했으며, 다시 상생협력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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