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태권도대회` 겨루기·품새 등 560여명 참가 성황
초·중·고·일반부 열전

제29회 포항시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1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포항시태권도협회·연합회(회장 문영길)가 주관·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 경북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 남녀 겨루기와 품새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겨루기 부분 353명과 품새부분 209명 등 562명이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시상은 부분별 1~3위, 감투상, 장려상, 종합지도자상, 최우수선수상, 최다출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겨루기 부분 남여 초등부는 동아대신천지인태권도, 중등부 경동체육관, 고등부 및 일반부 연세으뜸태권도스쿨이 각각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품새부분은 우리아이태권도스쿨이 초·중등부, 길잡이태권도가 고등부 및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출전상은 겨루기부분 동아대신천지인태권도, 품새부분 블랙밸트태권도가 받았다.

포항시태권도협회는 우리의 정신문화인 태권도 저변확대 및 우수한 인재발굴 및 육성 등을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9회째를 맞으며 지역 태권도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회식에는 이병석 국회의원과 장두욱 도의원, 김성조 포항시의원, 박승호 포항시생활체육협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특히 길림성태권도협회 허창엽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이 대회를 견학했고 이 대회 출신으로 지난 16일 대만에 열린 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진주(포항흥해공고 2학년)와 동메달 리스크 박보의 선수가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문영길 포항시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우리의 정신와 혼이 서린 민족 스포츠이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태권도 수련에 더욱 정진해 세계속에 `한국의 기상`을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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