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등 6쌍, 청솔밭&티파니웨딩 도움으로 합동결혼식

▲ 14일 포항 청솔밭에서 `다문화가정 등 6쌍의 무료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청솔밭&티파니웨딩(대표 이지곤)과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연계한 `다문화가정 등 6쌍의 무료 합동 결혼식`이 14일 친지와 하객,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솔밭&티파니웨딩 주최로 열린 이번 합동결혼식은 한국에 이주해 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던 다문화가정 3쌍과 북한이탈가정 2쌍, 외국인가정 1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문화가족협회 김달선 회장의 사회와 한동대 박영근 교수의 주례, 이경하 청솔밭 이사의 환영사가 잇따라 진행돼 여섯 커플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을 치른 크리스나(필리핀)씨는 “작은 소원이었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항시 이점식 복지환경국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더 많은 연계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다문화가족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솔밭&티파니웨딩은 매년 어려운 소외계층에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무료 합동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식비용 전액과 하객접대비, 1박 2일 신혼여행, 생활안정장려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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