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개통·역세권 개발 등 영향

포항시 개별주택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5.36% 상승했다.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1.1기준 포항시 개별주택가격 결정을 위한 심의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재홍 부시장과 부동산평가위원 및 감정평가사들은 이날 심의회에서 개별주택가격 및 비교 표준주택 산정 적정여부, 인근지역과의 가격균형 유지 및 특성조사의 정확성 여부 등을 중점 심의했다.

또한 전년대비 급격한 상승 또는 하락된 주택에 대한 요인을 분석하는 등 보다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날 심의회를 통해 결정된 포항시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를 고려해 전년대비 평균 5.36% 상승했으며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4만7천193호이다.

포항운하개통, 국가산업단지조성 등 지역개발사업 시행과 KTX 개통 등 역세권 개발, 동해중부선건설, 신항만배후단지 등 신산업단지 조성과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SOC사업확충, 주거환경개선의 영향으로 대부분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4월30일 공시 후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되며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6월1일까지 주택소재지 구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이의신청을 받아 6월30일 최종 조정공시하게 된다.

한편,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 및 보상금 평가의 기준, 사적 경제활동의 주요 지표가 되는 한편 부동산 정책추진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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