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중심도시 부각 위해
정체성·비전 담은 브랜드 개발
시가지 이미지 변신 나서

▲ 영천시 완산동 말죽거리에 설치된 말 동상.

【영천】 영천시는 말 산업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최근 용역보고회를 갖고 말 산업 도시 이미지 구축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는 국내 최고의 명품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 건립, 운주산 승마장 활성화 등으로 경마, 승마, 조련, 관광을 아우르는 말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말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말 산업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영천의 위상에 걸맞은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브랜드 개발로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말의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말죽거리를 알리는 말 동상을 설치하는 등 시가지 가로등, 버스승강장에 말 이미지를 입히는 시가지 주변시설의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차별되고 경쟁력이 있는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에서 지난 3일 국제공모로 경마와 테마파크시설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내륙 최고의 말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특성과 상징성을 갖는 창조적인 말산업 도시 브랜드 개발과 이미지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