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마트에 따르면 다이어트식으로 많이 섭취하는 훈제닭가슴살과 훈제계란매출이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각각 138.4%, 72.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을 사용한 시리얼의 일종인 `뮤즐리`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뮤즐리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함량이 높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시락 형식으로 포장된 샐러드 매출은 79.2% 늘었고 고구마(14.6%), 양배추(22.3%), 새싹채소(9.2%) 등 단골 다이어트 식품도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운동 관련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짐볼·매트(85.7%)와 아령(10.6%), 라텍스밴드(44.6%)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운동용품 매출은 26.4% 증가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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