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대디·스크릴렉스 등과 한무대

미국 데뷔를 앞둔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24·사진)이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퍼프대디, 디제이(DJ) 스크릴렉스, 디플로와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씨엘은 지난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베이프론트파크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에서 스크릴렉스가 출연한 엔딩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씨엘은 이 무대에서 스크릴렉스, 디플로와 함께 환상의 호흡으로 합동 무대를 꾸몄으며 이어 자신의 솔로곡 `멘붕`으로 강렬한 랩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YG는 전했다.

특히 이번 `멘붕` 무대는 퍼프 대디의 곡 `잇츠 올 어바웃 더 벤자민스`(It`s all about the benjamins)의 비트에 맞춘 리믹스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퍼프 대디가 무대 후반부에 등장해 씨엘과 함께 공연했다.

씨엘은 싸이의 미국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올 봄 솔로로 싱글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