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환(54·사진)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가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자치개혁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허 교수는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자치개혁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배경과 선출직의 혈세낭비, 국민불편 야기 등에 대한 형사처분 및 정치적 제재방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포항북구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허 교수는 재입당이 일부 정치인의 방해로 지연되고 있는 시점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그는 또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및 포스코 신제강공장과 관련한 포항공항 폐쇄 등을 언급하며, “선출직이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남길 경우 이들에 대한 형사 처분 및 정치적 제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선출직의 잘못으로 엄청난 혈세낭비와 함께 국민들의 불편을 야기시킨 사례를 그냥 둘 경우 이는 야당의 정치공세 소재가 될 것”이라며 “자치제도 개혁차원에서 이에 대한 사법·정치적 제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