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발 씻겨주며 노하우
전수 대학생활 두려움 말끔히 사라져”

▲ 선린대학교 무기시스템학과 2학년 멘토들이 멘티인 신입생의 발을 씻겨주고 있다.

선린대학교 무기시스템학과는 지난 26일 교내 강당에서 재학생 및 신입생 멘토·멘티 결연 세족식을 실시했다.

이번 세족식은 멘토인 2학년들이 멘티인 1학년 신입생들의 발을 씻겨주면서 대학생활에서 직접 경험했던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 등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기시스템학과는 MT시행도 술 없는 MT, 자아를 발견하고 미래로 향하는 MT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학과 체육대회를 통해 학과 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무기시스템학과 석진우(20)양은 “대학 입학하면서 두려움과 떨림,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걱정도 됐지만 따스하게 맞이하고, 발을 씻겨주는 선배들 덕분에 대학생활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기시스템학과 임성빈 교수는 “대학에서는 매년 새 학기마다 음주사고, 신입생 신고식 등으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잘못된 대학 문화를 없애고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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