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 경북 동해안에서 각종 해양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2일 오후 4시3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항 북방파제에서 K씨(65)가 낚시를 하던 중 갑작스런 돌풍에 방파제 아래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오전 11시10분께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 동쪽 300m 해상에서 카약을 몰던 A씨(45)가 파도에 휩쓸렸다가 아내에 의해 신고돼 해경과 칠포리조트 민간자율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 보다 앞선 21일 오전 8시15분께 경주시 감포읍 대본3리 동쪽 1.25마일(약 2㎞) 해상에서 클러치 고장으로 표류하던 D호(9.77t, 자망, 구룡포선적, 승선원 1명)가 해경에 의해 감포항으로 예인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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