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인식 먼저 바꿔라”

여야가 한 목소리로 일본의 역사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한·중·일 외교장관들이 3국 정상회의의 조속 개최에 합의한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일본의 역사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권은희(대구 북구갑)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3년만에 재개된 제7차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를 조속히 열기로 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권 대변인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일본의 역사인식 전환”이라면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있을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연설문에 그 변화가 담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 배를 탈 수 밖에 없는 한중일 3국이 모처럼 한목소리로 협력체제 복원을 얘기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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