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여… 실제 인명구조 등 강도높게 진행

▲ 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20일 영일만항 해상에서 유관기관 협조 대응체계 점검 및 각 구조세력의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불시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20일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 협조 대응체계 점검 및 각 구조세력의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불시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비함정(507함 등 4척), 어선 등 민간세력동원과 해군 YUB, 138편대, 포항북부소방서 등 총 200여명이 동원됐으며 불시에 대규모 인명구조 상황을 가정해 실제 기동 훈련처럼 강도높게 진행됐다.

이번 훈련 상황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중이던 채낚기어선이 포항항 인근해상에서 농무로 인해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 중이며 승객이 해상에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포항해경의 신고접수와 자체상황대책팀 가동 및 구조세력 현장 급파 등 초동 조치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은 이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 현장지휘 및 구조대응능력 △인명구조능력 △명확한 임무부여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인명구조능력 등을 향상시켰다.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은 “우리 지역에서는 여객선과 포항운하 크루즈선등 다양한 형태의 다중 이용 선박이 운용되고 있는 만큼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민·관·군의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해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경보기자

    윤경보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