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3억8천만원 투입
전복·해삼종묘 70만마리 방류

▲ 영덕군은 올해 3억8천만원을 투입, 내달초 지역 연안어장에 전복·해삼 종묘를 방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해녀들이 종묘를 방류하고 있는 장면.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군이 연안 일대에 수산 생물의 산란과 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올해에는 사업비 3억8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고소득 어종인 전복종묘 20만미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해삼종묘 50만미를 5월 초순 영덕군 해역의 마을어장 및 협동양식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군은 바다숲을 조성한 지구에 성게와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사업도 병행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은 연안어장에 확대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현상(백화현상)으로 인해 해조군락이 급감하면서 이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위적으로 바다숲을 조성해 연안어장 생태계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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