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경북도청공무원 노조
1주년 기념행사 대신 봉사

▲ 지난 2일 사회복지시설인 `연꽃 피는 집`을 찾은 제6기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기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공노)이 1주년을 맞아 축하잔치 대신 훈훈한 봉사활동으로 자축해 화제다.

경공노는 지난 2일 제6기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1주년 기념행사를 대신해 사회복지시설인 `연꽃 피는 집`(칠곡군 가산면)에서 노조임원 봉사활동을 했다. 경공노는 봉사활동에 앞서 도청강당에서 제12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2014년 주요사업성과 및 2015년 주요사업 계획에 대한 대의원 의결을 했다.

경공노는 지난해 신도청 이전과 관련한 신도시 이주대책 마련, 공무원연금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 성과주의 인사·평정 시스템 확립, 수급자 중심의 후생복지정책 강화, 노동조합 화합기반 구축 및 역량강화에 힘을 모았다고 자평하고 올해도 일과 성과중심의 인사·평정시스템 확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5년에는 수급자 중심의 후생복지정책 강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등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복리 후생에 힘쓰는 부분에 경북도공무원노동조합의 힘을 집중시키기로 의결했다.

도영호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올해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와 도청이전이라는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난제 앞에 출범 1주년 축하잔치를 펼치는 대신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면서 “조합원을 위해 앞장서고 한해를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던졌다고 자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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