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채석단지
황재물류 소속인 이들 기사들은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 건설기계 지부 회원들로 채석단지 운영자인 (주)보광산업 앞에서 표준임대차계약서와 적정 운송료 쟁취 등을 촉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A씨는 “그동안 우리는 차량의 감가상각비용은 엄두도 낼 수 없는 현실 앞에서도 제때 운송료가 지급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사측은 기름 값이 내린 후 유가연동제를 빌미로 이미 지급된 운송료마저 소급적용해 반환하라고 하고 있다. 그 것도 합의가 아닌 문자로 통보했다. 이같은 말도 안되는 갑질을 보다 못해 투쟁의 길로 나서게 됐다”고 토로했다.
군위/이창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