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제96주년 3·1절 행사를 앞두고 도지사가 직접 애국지사 가정을 찾아가 경의를 표한 것이다.
이인술 애국지사는 영덕 출신으로 일본에서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구주·대판 등지에 살포하는 등 항일활동을 펼치다가 1944년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8·15 광복으로 풀려났다.
또 6·25전쟁 때 참전한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는 독립유공자 총 2천70명(2014년말 현재)을 배출했으며, 전국 1만3천744명의 15%를 차지(전국 1위)하는 독립운동의 발생지이자 성지이다. 현재 생존자 4명은 모두 90세 이상이다.
/이창훈기자 k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