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직원가족 45명 체험

▲ 대구시청 직원 가족들이 `食사랑農사랑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농협은 26일 화원읍 마비정마을에서 대구시청 직원 또는 가족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食사랑農사랑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소비자가 산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 음식인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농촌의 전통 식문화를 도시지역으로 확산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도시민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효 메주 세척작업을 시작으로 계란을 이용한 천일염 염도 맞추기, 장 담기, 숯을 이용한 잡냄새 제거, 깔끔한 장맛을 더하기 위한 `고추살균` 등으로, 수년간 전통 장을 담가 온 마비정마을의 부녀회장이 직접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석한 이승은(33) 씨는 “우리의 전통 장을 직접 담가 보기는 처음이다”며 “콩으로 담근 전통 발효 식품이 우리 몸에 좋은 조미료이자 약으로서 기능 할 만큼 조상의 지혜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

안홍기 대구농협본부장은 “식사랑농사랑운동은 다양한 먹거리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확산하는 것이 출발점이다”며 “식문화 확산을 통한 농업의 가치증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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