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이원용·창훈 父子 화제

▲ 영덕군 4-H본부 회장인 아버지 이원용(오른쪽)씨와 영덕군 4-H연합회 회장인 아들 창훈씨.
【영덕】 지역 농업발전 및 봉사활동 선도단체인 영덕군 4-H회에서 올해 한 부자가 나란히 회장직을 맡아 화제다.

올해부터 1년 임기로 지품면 삼화리 출신의 아버지 이원용씨는 영덕군 4-H본부 회장, 아들인 이창훈씨는 영덕군 4-H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4-H본부 회장인 이원용 전 군의원은 영덕군 의회 3선 의원으로 군부의장, 군의장 등을 역임해 지역 발전에 헌신했고 현재 4-H활동 뿐 아니라 농촌지도자 지품면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들인 4-H연합회 회장 이창훈씨는 일찍이 지역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4-H연합회에 가입해 체육부장, 사무국장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 회원들의 전폭적인 추천으로 회장에 선출됐다.

영덕군 4-H연합회는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상(박동우)를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백승희), 경상북도지사상(김태원, 이창훈), 경상북도농업기술원(4-H우수과제포상 영덕군4-H연합회)상을 수상했고 4-H과제포에서 생산한 배추로 연말에 4-H회원들이 김장을 담아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부자는 “앞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4-H활동, 과학영농, 봉사활동 실천을 통해 영덕 농업·농촌이 한단계 더 성숙하고 지역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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