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콩 주제 과학관 등
친환경생태체험단지 4월 개관

▲ 영주시 콩 세계과학관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이 전문과학관으로 등록을 마쳤다.

영주시는 26일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콩세계과학관이 전문과학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콩세계과학관은 영주시에 설립된 세계 최초로 콩을 주제로 한 과학관으로서 10만2천833㎡ 부지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천493㎡ 규모로 지어졌다. 아울러 부지 내 콩체험관을 포함한 친환경생태체험단지를 조성해 오는 4월30일 개관 및 콩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콩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콩의 생육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콩생육장, 전통 장류체험 및 각종 콩 요리를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콩체험관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에는 사과 따기 및 콩 재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영농체험장을 마련해 자연체험 및 힐링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남방석 과장은 “콩세계과학관 건립은 국내 최초 장려품종인 부석태를 활용한 장류문화자원을 체험관광과 녹색성장 산업으로 육성코자 추진하고 있는 농산업의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전문과학관 등록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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