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봉화군은 지난 25일 생후 4개월 가량의 돼지 10여 마리가 구제역 양성 확진을 받은 봉화읍 도촌리 백모(54)씨의 양돈농장에서 이날 3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추가로 보였다고 밝혔다.
돼지 5천5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이 3마리의 콧등에서 수포가 생겼다고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증상을 보인 이 농장의 돼지 1천400여마리를 매몰처분했지만 바로 옆동에서 같은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 580마리도 27일 매몰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화/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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