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60여명에 2억5천만원 지급

▲ 최근 울진군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인터불고(IB)그룹 동영장학재단 `2015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에서 황이주(앞줄 가운데)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 인터불고(IB)그룹 (재)동영장학재단(이사장 황이주·경북도의원)은 최근 울진군 재향군인회관에서 `2015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동영장학재단은 이날 울진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66명에게 우선 1억6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영덕 영양 봉화 청송 지역 등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여명에게 3월 중으로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황이주 이사장은 “지난해까지 성적우수자와 저소득계층 자녀 중심으로 선발해 오던 것을 올해는 만학도와 장애우, 3자녀 대학생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꿈드림과 예체능 분야를 별도로 선발하는 등 다변화 시켰다”면서 “앞으로도 재단 설립자이신 권영호 IB그룹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수혜범위를 좀 더 확대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헌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동영장학재단은 IB그룹 권영호 회장이 지난 1986년 설립해 매년 2억~4억원을 기부한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1만5천여명에게 모두 14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내외 20개 계열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IB그룹의 권영호 회장이 후원하는 동영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각급 학교에 피아노 등 악기, 독서대, 시청각 기자재 지원 등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권 회장의 육영사업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고 지난 1994년부터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의 조선족 학생들과 길림지역 대학생 등 500여명을 선발, 매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는 등 해외동포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또 중국 길림대학 내에 동영학원이라는 단과대학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권 회장은 아프리카 앙골라 한국주재 명예총영사를 맡아오면서 오랜 내전으로 기아에 시달리는 앙골라의 문맹퇴치에도 힘쓰는 등 민족과 인종 차별 없이 기업이윤을 전 세계로 환원하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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