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10시20분께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65km 지점에서 경유 2만ℓ를 싣고 달리던 경북 8X아 55XX호 탱크로리(운전자 권모.59)가 넘어져 경유 100ℓ가량이 유출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9시50분께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부산기점 62.8km 지점에서는 경북 8X아 65XX호 탱크로리(운전자 하모.50)가 넘어져 이 차량에 실려 있던 수산화나트륨 용액 1만7천ℓ 중 30ℓ가량이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흡착포와 모래를 이용, 방제작업을 벌렸다.

경찰은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한 도로 결빙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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