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타고 노천탕서 목욕하고 작품감상 어때요

▲ 이월드 야경

5일간의 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보고 체험하고 먹으며 즐겨보자!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보고, 체험하고, 먹으며 즐길 수 있는 관광테마를 추천한다.

■이월드 23종 놀이기구

유쾌, 상쾌, 통쾌하게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을 때에는 이월드에서 신나는 눈썰매와 놀이기구, 아름다운 별빛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유럽식 테마파크인 이월드에서는 눈썰매와 바이킹, 허리케인 등 23종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야간 데이트 코스로 일품인 별빛축제 등 낭만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설 연휴를 맞아 한국민속문화체험 및 추억의 체험놀이 등 특별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스파밸리 썰매장

야외 워터파크와 노천탕,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빛의 정원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모두 만족할만한 곳으로는 포레스트 스파밸리가 있고, 명절 준비에 지친 주부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장시간 귀성으로 짧은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유황온천으로 즐기는 도심 속 워터파크 온천엘리바덴이 최적이다.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에게 생생한 체험을 안겨주고 싶다면 안전을 배우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이곳은 지하철안전과 옥내소화전방수, 심폐소생술 체험 등이 가능한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로 인기만큼 찾는 사람이 많아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한다면 바로 옆 팔공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팔공산케이블카도 이용해 볼만하다.

■EBS 리틀소시움 직업체험

또 지난해 12월에 오픈 5세부터 13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방송국, 병원, 소방서 등 60여 개의 직업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내 아이의 적성이 궁금하다면 가볼 만한 곳으로 영남권 최초 어린이 진로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EBS 리틀소시움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단,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일깨우고 싶다면 국립대구과학관이 안성맞춤이다. 세계 최대의 물시계, 무게중심 공중자전거, 천체 투영관, 4D영상관 관람을 통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2013년 말 개관 1년 만에 관람객 60만 명을 돌파하며 과학교육형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미술관 특별전·소장품전

설 연휴 동안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싶을 때에는 예술과 시민이 소통하는 대구미술관을 들러 특별전 및 소장품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대구박물관을 방문해 대구와 경북의 역사와 문화, 과거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고 설맞이 특별이벤트로 한지공예, 짚풀공예, 민속놀이 등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근대골목서 고택 답사

특히, 2012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른 한국관광의 별 대구근대골목에서는 민족 저항시인 이상화 고택, 국채보상운동의 주창자 서상돈 고택을 둘러볼 수 있어 청소년 역사교육장이며,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 방천시장&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체험장
▲ 방천시장&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체험장

■1950년대 낭만 향촌동 경험

이밖에 1950년대 낭만의 향촌동을 경험하고 체험하며 잊혀졌던 문화 자긍심을 느끼고 싶다면 향촌문화관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추억을 얘기하고 싶을 때에는 방천시장&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먹거리를 즐길 장소도 많다. 사시사철 불야성을 이루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 `대구의 명물거리` 중 하나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에 선정된 안지랑 곱창골목에서는 저렴하게 곱창을 맛볼 수 있고,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어둠이 내린 뒤 대구선 철교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아양기찻길을 찾아 차 한 잔으로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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