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행복·복지도시 건설로 새로운 변화와 개혁 선도

▲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김천시 율곡동 일대 혁신도시 전경. 김천시는 올해 혁신도시 안착 등 주요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9일 “2015년 새해는 내부로는 소통하고, 외형적으로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화두로 선정한 `기여용천(氣如涌泉·기개는 솟아나는 샘물과 같다)`이란 말처럼 김천시민들의 솟아나는 기개로 창조도시, 행복도시, 복지도시 김천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시정방향을 도심이 살아나는 창조김천,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김천,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김천으로 정하고,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십자축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혁신도시 안착, FTA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실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혁신도시·산단·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견인차 활용
3대문화권 전략사업 박차,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지난해 신설된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컨트롤 타워로 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신청과 도시재생 전략계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기적인 도시재생의 기본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구도심 상권 위축과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한다. 또 경찰서 이전부지와 연계한 행복주택 건립과 전선 지중화사업, 노후·불량 주택개량과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들 계획이다.

□재난안전 강화 안전한 도시로

건립중인 CCTV통합관제센터를 경찰서와 연계해 지역치안과 교통안전을 책임지도록 하고, 침수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황산 일부를 절토, 통수단면을 확장해 수해를 예방하고, 빗물관리와 소하천 정비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대덕댐을 감천유역의 근원적 치수대책과 지역개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적정규모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교통사고예방 및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추진, 물놀이 안전, 어린이놀이시설 점검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한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기초 소방시설 보급과 `소방차 골든타임`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김천시 일자리정보센터와 두레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기업과 농촌의 인력난 해소,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실업자에게 직업훈련과 취업박람회 참가 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제공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공공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체류형 대회유치로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종합스포츠타운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연구도 병행한다. 국·내외 체육행사 및 전지훈련 등 엘리트 체육 육성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로 스포츠를 통한 김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아직 부족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고, 지적 불부합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분쟁을 해소, 토지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 김천 일반산업단지 전경
▲ 김천 일반산업단지 전경

□광역교통망 확충과 혁신도시 안착

국도 3호선 지례~대덕~거창방면 확장, 선산방면 국도 59호선 확장, 시군 법정도로 확포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어모면 옥률리~대항면 대룡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착공과 최종구간인 양천~대룡구간까지 설계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천~거제간 남부 내륙철도 건설은 수도권에서 남해안권으로 산업화가 확장 연결되고, 그 지역의 우주산업 등 토착산업과 융합해 도시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김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 12개 이전공공기관의 역량을 지역발전과 연계하기 위한 `김천혁신도시 창조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KTX 역세권 개발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율곡동 신설로 행정구역도 1읍, 14면, 7동 체제를 갖추고, 도시정보화시스템(U-CITY)으로 방범, 주정차, 상하수도, 교통신호제어 등 통합관제로 공공정보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무장애 자전거도로와 수변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밖에 경북도와 협력해 `혁신도시 자족시설 유치지원기준`을 마련하고, 클러스터용지 조기 분양 지원에 박차를 가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완벽한 정주여건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한다.

□다양한 계층 아우르는 복지 실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개별 급여 방식을 도입해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한부모,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자리와 자활자립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사업으로 생활을 안정시켜 나가고, 장애인에게는 직업재활시설을 건립해 당당하게 재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을 장려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지역아동센터 운영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과 아동의 건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한다.

또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관심이 많은 각계 시민들의 후원과 동참을 이끌어 내 인재양성재단 기금 200억원 조기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박보생 김천시장
▲ 박보생 김천시장

□역사·생활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

감천과 직지천, 부항댐, 백두대간권의 자연자원과 가야·신라문화권 사업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례 5개면 지역의 우수한 산림 및 자연자원을 연계한 `부항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을 통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기반을 조성한다.

3대 문화권 전략사업인 무흘구곡 경관 가도사업, 직지사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대 감문국이야기촌 조성의 기본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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