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개팀 1만3천여명 참가
160억원 경제유발효과 기대

【경주】 경주시가 올여름에 열릴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 및 여자야구 대회`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양 대회 유치로 16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해 대한야구협회(KBA)·한국리틀야구연맹·한국여자야구연맹(WBAK)·경주시야구협회 등의 관계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일정 및 참가 규모, 경기 장소 등을 확정하고 오는 6월초 대표자회의를 통해 대진 추첨, 경기장 및 숙박시설 확인 등 세부사항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확정된 대회 일정과 참가 규모를 보면 △전국 유소년야구 대회=7월 25일~8월 4일, 259(초등부 102, 리틀부 157)팀 1만3천여 명 △한국여자야구 대회=7월 18일~26일 중 4일 간, 35팀 1천300여 명의 선수 및 가족, 임원 등이다.

시는 7월 25일 오후 6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선수와 가족, 임원, 기관·단체장 및 대회 관계자 등 5천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막 전야제`를 열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회를 앞두고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구장 시설 확충·보수를 하고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안도 확정했다. 아울러 보문단지를 비롯해 불국사 숙박단지, 도심의 숙박업소 등 350개소, 1만1천538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연계한 친절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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