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설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시는 400억원 규모의 설맞이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융자지원대상은 포항시에 본사와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체, 건설업,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체로서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가능하며 여성기업인,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중앙단위 수상업체, 포항시 선정 우수기업 등 우대업체에 대해서는 6억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융자기간은 1년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10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할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대상기업은 오는 2월 10일까지 포항시 일자리창출과(270-2625)에 융자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영규 포항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중소기업운전자금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시중 금리에 비해 저렴한 이자의 자금지원으로 설 명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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