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시상식 등서 22개 트로피 휩쓸어

씨스타의 소유와 정기고가 듀엣한 `썸`이 각종 시상식과 음원 결산 차트를 휩쓸며 지난해 최고 히트곡임을 입증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월 발매된 `썸`이 지난 28일 열린 `가온차트 K팝 어워즈`에서 `올해의 롱런상`과 `2월의 가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SBS `가요대전`,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등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가요 프로그램 1위까지 합하면 노래 한 곡으로 총 22개의트로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곡은 `썸`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덕에 최근 공개된 각종 음원차트 결산에서도 1위에 올랐다.

`가온 2014년 결산차트`에서 디지털 종합, 다운로드, 스트리밍 부문을 비롯해 엠넷닷컴, 벅스, 지니 등의 연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는 “`썸`의 인기는 소비 주기가 빨라진 디지털 음원 시대에서 거둔 값진 성과”라며 “지난해 차트에서 41일 연속 최장 1위 기록을 세우며 남녀노소 고르게 사랑받았다. 1월 현재에도 `썸`은 차트에 머물고 있어 발매 시기를 고려하면 1년 내내꾸준히 사랑받은 셈”이라고 의미를 뒀다.

특히 이 곡은 요즘 남녀의 연애 세태를 재치있게 묘사하며 공감을 얻었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란 가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쓰이며 회자됐다.

특히 이 곡이 성공함으로써 지난해 장르가 다른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협업) 트렌드가 활발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