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 살린 문화콘텐츠로 힐링특구 부가가치 창출

▲ 영주시는 올해 `시민이 주인 되는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목표로 당면 현안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영주시가지 전경.

“민선 6기를 맞아 시민이 주인 되는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9일 “지역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걸맞은 영주시 건설을 위해 7개의 큰 틀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면서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국지도 28호선 단산-부석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국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 체계를 유지해 영주의 새로운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백두대간 치유단지 조성 등 국책사업 차질없이 추진
산양삼·산약초 한방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기업유치·일자리창출 기반 마련

장 시장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창업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베어링 산업의 연구와 생산시설의 거점이 될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의 필수 장비를 구축하는 등 생산 기반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30만㎡ 규모의 장수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베어링 관련 기업유치를 추진해 국내 최고의 베어링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주)대원플러스건설의 호텔, 리조트 사업의 업무협약을 통해 영주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삼 산약초 홍보교육관 사업은 한방 산업을 영주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첫 계기로 마련할 계획이다.

 

▲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을 위해 영주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의 시설개선 사업이 한창이다.
▲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을 위해 영주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의 시설개선 사업이 한창이다.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힐링관광의 도시 육성 부분은 소백산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부석사, 소수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소백산 자연 명상마을 등 산림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치유와 체험, 인성교육을 함께하는 힐링관광 중심도시 기반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영주 댐 주변의 리조트, 골프장, 전통문화체험단지, 오토켐핑장 등 특화된 관광명소 개발과 안향 정도전 등 영주의 선비사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개발 사업은 힐링특구로 지정된 영주시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문화 융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는 부자 농촌 육성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유통구조의 개선 등 농산물 수입개방을 대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 중앙정부의 지원책을 이끌어내는 등 부자 농촌 육성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2018년까지 귀농·귀촌 1천가구

경북 북부권의 약용작물 산업발전을 선도하게 될 산지유통센터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해 유통구조 개선의 효과를 소비자와 농업인에게 돌려주고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게 될 농업창업센터를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2018년까지 대기업 금융기관 은퇴자 등 귀농 귀촌 1천 가구를 유치에 적극 나선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람중심의 희망영주, 행복 영주건설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의 연내 완공과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될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체육관 건립공사 착수와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가진 영주적십자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과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2016년 중 개원해 시민 복지에 다양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선비정신을 갖춘 인재육성과 성공적인 제53회 경북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 과정은 영주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300만 도민 화합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도록 힘쓴다.

미래형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의 부여와 장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교육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지역 정체성 확립과 인재 육성, 선비정신 계승을 위해 치러지는 영주 선비문화축제 광경.
▲ 지역 정체성 확립과 인재 육성, 선비정신 계승을 위해 치러지는 영주 선비문화축제 광경.

□시민 주인 되도록 행정개혁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주차질서 등 5대 기초질서 확립과 도시기본계획을 정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지난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국지도 28호선 단산 -부석간 건설 사업은 단순한 도록 확·포장의 개념이 아닌 지역 간 교통 소통의 원활함과 지역의 대표적 문화관광자원의 연계성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안전한 영주시 만들기를 위해 실시하는 재난 재해 훈련은 실제 상황에 맞게 시행하고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난대비 매뉴얼 정비와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재난방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장욱현 영주시장
▲ 장욱현 영주시장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제도를 확충해 나간다.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 처리 기간을 혁신적으로 개편해 처리 기간을 1/2로 단축하고 주민자치센터를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육성시켜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의 힘으로 해결하고 화합하는 자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행정 내부의 소통 강화와 시민 명예감시원제도를 도입 청렴 영주시의 육성과 시민 생활 불편과 신규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적극적인 정보 공개로 시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시정을 만들어 나간다.

영주시의 이 같은 행정 개혁과 시민 참여의 확대는 민선 6기의 목표로 삼고 있는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의 목표 아래 영주 미래성장 동력과 청사진을 펼쳐 나가는 계기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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