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차례 동서울 노선 운행
4시간 30분 소요… 오늘 첫차

【청도】 청도와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처음으로 개통돼 29일 첫차가 운행된다.

청도군에 따르면 이 노선은 경북고속㈜와 경기고속㈜이 운영하는 청도~경산~동서울 노선으로 동서울에서 오전 8시30분 출발해 하루 3회 운행(왕복 6회)되며, 청도에서는 오전 10시30분을 첫차로 오후 2시와 5시에 출발하며 동서울까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지금까지 청도는 서울로 가는 대중 교통편이 다소 불편했으나 청도군의 적극적 노력으로 이번에 개통된 청도~서울 구간 고속버스 요금은 2만5천800원(중고생 30% 할인, 아동 50% 할인)으로 승객들은 비교적 저렴하고 편리하게 서울 구간을 이동할 수 있게 돼 군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고속버스를 이용해 청도로 찾아오는 관광객과 서울로 이동하는 지역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승객이 늘어나면 운행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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