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으뜸 해양관광도시 도약 원년 힘찬 출발

▲ 영덕군은 올해를 동해안 최고 해양관광도시 기반 마련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미래전략 구체화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진은 `2015소비자 선정 브랜드 대상`에서 테마관광부문 대상을 차지한 블루로드 전경.

“2015년을 영덕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미래전략과 비전을 구체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8일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맞아 군민이 행복한 고장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블루로드·생태공원·대게축제 등 관광콘텐츠 차별화
교통망 확충 더불어 포항 KTX 연계 발전방향 모색

□새로운 지역발전 틀 구축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이 행복한 군정` `새로운 미래 전략으로 꿈이 있는 군정`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활기찬 군정`의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속 발전하는 신영덕 미래전략을 구체화하고, 깨끗하고 활기찬 행정으로 정성을 다해 군민을 안전하게 보살필 계획이다.

글로벌트렌드와 변화하는 영덕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심볼과 브랜드슬로건을 제작하고, 신영덕미래전략과 천지원전건설 협력 및 상생발전사업을 발굴하는 TF팀을 운영하고 효과적인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힘써나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계각층과 소통하면서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미리 군정에 반영하고 친절하고 투명한 민원처리 추진과 함께 군민안전을 위한 재해취약지구사업 및 재난재해경보시스템 정비 등을 추진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지난해 열린 영덕대게축제에서 읍·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모습.
▲ 지난해 열린 영덕대게축제에서 읍·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통팔달 편리한 도로망을 확충하고 선진교통 체계를 마련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의 틀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행복생활권 및 주왕산주변지역 연계협력 사업 등 국·도정 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동서4축 및 동해안 고속도로, 동해 중부선 철도 건설 등 대형 SOC사업 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이와 연계한 간선 도로망을 순차적으로 확·포장해 나간다. 또한 올해 개통되는 포항 KTX와 연계한 지역발전방안 모색, 시외버스노선 신설, 농어촌버스단일요금제, 지역사회 대응형 택시제도 도입 등 선진 교통인프라를 마련해 나간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산업 유치기반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ㅙ 통합일자리정보지원센터 설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육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영덕로하스농공단지 조기분양, 영덕 제2농공단지조성도 앞당겨 추진한다.

유소년 축구특구 추진, 영덕군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확충과 춘계 한국중등축구대회 개최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기도 적극적으로 부양해 나간다. 이와 함께 미래원자력 융복합클러스터에 따른 원자력에너지파크와 원자력안전문화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로써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송이클러스터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인근 100만㎡에 지난해 조성된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인근 100만㎡에 지난해 조성된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지역문화를 융성시키고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동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지정문화재의 지속적인 보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여 군민의 문화생활을 향상시키고, 영덕대게축제 등 지역 내 각종 축제를 내실있고 성공적이게 개최한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과 블루로드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특색있는 다양한 관광컨텐츠 조성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관광휴양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농어업 경쟁력을 높여 농어민이 체감하는 부자 농어촌, 희망 있는 농어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 인구감소와 노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FTA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부문에 FTA대응 농업발전자금을 지원하고, 면소재지와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추진, 농촌종합개발 역량강화 컨설팅 등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루며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연안항인 강구항 개발사업을 비롯해 신정동진 축산항 미항사업, 수산물산지가공시설지원 사업 등으로 물류, 관광, 생산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어항정비사업, 수산자원방류사업, 연안어업 구조조정사업, 대게자원보호를 위한 민간감시선 운용 등 어민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이희진 영덕군수
▲ 이희진 영덕군수

□맞춤형 복지 지원에 최선

청정한 영덕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복지, 행복한 영덕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깨끗하고 질서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고, 우리군이 간직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도 가꿔 군민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저소득층을 보살피면서 노인, 장애인, 여성복지와 청소년 건전육성 및 아동 보육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전 군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군민건강관리에도 정성을 다한다.

명품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에 최대한 지원하고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조성완료 된 교육발전기금 100억 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교육여건 개선사업인 농산어촌 및 고교방과후 심화학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학교급식 지원과 교양대학 등 군민의 평생교육 활성화에도 힘써 나간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자녀들 교육 때문에 외지로 나가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군민 모두가 희망을 품고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영덕 건설에 매진해 나간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군민과의 소통을 에너지로 삼아 동해안 으뜸도시 영덕군 건설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 군민이 힘을 합쳐 단합하고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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