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영덕】 영덕군은 한중 FTA 등 농업개방에 대응해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농업인의 의식개선, 재배기술, 경영능력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2010년부터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 과정의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해 지역의 주요특화작목인 사과, 신선채소, 복숭아 재배농가 3천80명을 대상으로 선진농업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다양한 품목에 대한 단기교육 과정도 지난 2010년부터 개설해 고사리 과정 등 8개 분야 5천388명에게 연간 영농계획부터 세부적인 재배방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점차 증가하는 귀농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적응교육, 작물재배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인 영농정착기술교육을 2012년부터 매년 40명을 대상으로 10회 40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분야의 작목 재배기술 등을 선도 농업인 또는 성공 귀농인으로부터 영농분야 등에 대한 기술습득, 정착 과정 상담·멘토 등을 지원하는 멘토(선도농가)·멘티(귀농연수생) 현장실습 교육사업을 지난해부터 매년 5개소씩 10개소에 실시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업개방에 따른 위기를 농가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농업인에서 농업CEO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의 확대 추진으로 살고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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