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수산식품단지 주축
수산물경쟁력 강화 나서
어업인 복지에도 주력

경북도가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도에 988억원을 투자, 수산진흥 육성에 나선다.

도는 18일 2015년에는 특화수산식품단지를 주축으로 고품질 수산물`한류(韓流)` 활성화와 6차 산업 및 부가산업 동반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어촌 관광·레저 사업을 통해 도시민들의 바다 힐링·체험문화 등에 편승한 다양한 부가소득 창출, 유휴인력 활용 기회를 이어 가는 투자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양식어업인 경영안정, 복지 분야도 본격화해 함께하는 부자 어촌의 모델을 만드는데 매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고품질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368억원을 투자한다.

또 과메기 산업화 가공단지 조성에 86억원, 붉은대게의 고차가공품을 생산을 위한 식품단지 조성 68억원, 산지 수산물거점 유통센터(FPC)건립 30억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40억원, 수산물산지가공시설 78억원, 수산물 처리·저장 및 가공시설현대화 25억원, 수산물 안전성·수출·소비촉진 지원 등 41억원이다.

수산 기반 및 쾌적한 어촌조성을 위해서도 254억원을 투자한다. 지방·소규모 어항 확충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 210억원, 청정해수공급시설 및 위판장 보수·보강 15억원, 어업인 스스로 자원관리를 위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원이 29억원이다.

또한 연근해어업 생산 및 복지 증진을 위해 410억원을 투입한다. 연안 바다목장화 사업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확대에 133억원, 어장환경 관리를 위한 생분해성어구, 대게 어장정비 사업에 31억원, 어업구조조정 및 외국선원 숙소 건립 등 63억원, 해녀 또는 잠수어업인 진료비, 어선·원 보험료 20억원 어선 유류비, 고효율어선 유류절감장비 지원 64억원, 양식 및 내수면 어업활성화(보험료, 액산, 백신, 기자재등)사업 31억원, 수산인력 육성 및 경쟁력 강화 지원 24억원을 투자, 어업인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동해안의 시대를 연다는 것이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현재 우리 수산업이 한·중FTA체결로 대내외적으로는 분명한 위기이지만 고품질 수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로 전환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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