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교내 도서관인 오석관이 뉴욕 유엔본부 주제 유엔 출판위원회(United Nations Publication Board)로부터 유엔 기탁도서관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유엔은 지난 1946년부터 기탁도서관(닥 함마르횔드 도서관)을 설립해 유엔 문서와 출판물을 관리하고 배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36개국에 360여개의 유엔 기탁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한동대 유엔 기탁도서관은 내년 초부터 유엔에서 제공한 유엔 관련서적을 구비할 예정이며, 온라인 자료는 도서관 내 PC를 이용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열람 가능한 자료는 유엔 총회, 경제사회 이사회, 안전보장 이사회 등 주요 유엔기관의 문서, 조약, 간행물 등 유엔 공식문서로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유엔 공식언어로 작성돼 있다.

한동대 유엔 기탁도서관의 모든 자료는 열람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타 대학 도서관에서 대차 혹은 자료 복사를 요청할 경우 자료를 제공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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