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에서 홍보·판매
다음날 판매량까지 동나

`겨울철 특미`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은 `구룡포과메기 자매도시 홍보 투어` 일환으로 18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과메기 등 수산물 홍보와 판매를 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과메기를 비롯한 동해안 청정 수산물의 무료 시식행사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사진을 이루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날 준비한 수산물이 모두 동나는 바람에 19일 서초구청에 쓰일 수산물까지 공수, 판매했다”고 말해 포항 수산물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주원(37) 씨는 “개인적으로 과메기를 좋아해 겨울만 되면 포항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해 과메기를 구입한다”며 “포항 과메기는 이제 전 국민이 사랑하는 겨울철 대표적인 먹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19일 서울 서초구, 23일 전북 부안군 등에서도 구룡포과메기 홍보 및 시식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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