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봉사상 상금, 장학금으로 내놔

김종국 시청 건설과 계장

▲ 포항시 건설과 김종국 계장(오른쪽)이 시상금 500만원을 이강덕 시장에게 전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건설과 시유재산찾기담당 김종국 계장이 최근 수상한 `2014년 청백봉사상 대상` 시상금 500만원 전액을 18일 포항시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 계장은 시유재산찾기를 통해 1천100억원의 토지보상금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백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김 계장은 “공직사회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예로운 상을 받은 만큼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장학기금 기탁뿐만 아니라 장학회 후원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정기적으로 장학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사랑실천 공무원모임 회원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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