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내년 말 완전 이전에 앞서 선발대로 경주에 둥지를 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대표 최성환 본사이전추진센터장)는 17일 경주 성동시장 내 기운차림식당에 `사랑의 쌀` 20㎏들이 20포대를 전달했다. <사진> 기운차림식당은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1천원으로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곳으로 개인 또는 단체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식당이다.

이날 쌀 전달 후 배식 봉사에 참여한 최성환 센터장은 “추운 겨울 찬바람 피하기도 버거운 분들이 많은데 오늘 하루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추위를 이기고 마음까지 훈훈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직원들과 함께 찾았다”며 “한수원의 소외계층을 향한 나눔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 8월 이곳에 쌀을 전달한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직원들이 나와 배식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한 끼와 정 나눔`활동을 펴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또 한수원은 지난 12일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공연(경주예술의전당)에 경주의 소년소녀가장 150명을 초청, 관람시켜 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안겨줬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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