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개선사업 준공식 가져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구자윤)는 18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 등이 실시하는 범죄 유발 취약 지역의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사업(셉테드·CPTED) 준공식을 실시했다. <사진> 대구 달서구 상인3동 앞산순환로 지하통로 환경개선 사업이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이날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준공식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대한건설협회 대구건설협회의 반석종합건설(대표 구자윤), 화성산업(대표 이홍중), 서한(대표 조종수), 태왕이앤씨(대표 노기원)등 4개사가 공사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이에 따라 상인 3동 지하통로는 그동안 인근의 상인중, 상인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앞산을 드나들기 위해 수시로 이용하는 것을 감안해 바닥, 벽면, 천장 등 통로 전체를 밝은 디자인으로 도색했다.

또 360도 회전이 가능한 최첨단 CCTV, LED 조명등, 비상벨, 도로반사경등을 설치해 지하통로가 종전보다 훨씬 밝고 안전한 지역으로 변했고 통로 중간에는 주민들 편의를 위한 운동기구와 휴식테이블등도 설치했다.

대구시건설협회 구자윤 회장은 “지난해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에 건설협회가 많은 회원사와 함께 참여한데 이어 이번에 상인동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한 것은 매우 보람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회원사 와 뜻을 모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범죄 유발 환경이 있는 전국 14개 지역을 선정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법질서 실천지역 운동을 펼쳐 대한건설협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공을 맡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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