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국 의원 자료분석 공개

최근 공무원연금개혁 문제 부각 등의 여파로 이직을 희망하는 공무원이 크게 늘고, 이들 대다수가 낮은 보수(임금)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국(대구 중남구)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14년 민관보수수준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3~9급 일반직 공무원 1천66명 중 24.6%가 민간기업으로의 이직 의향이 있으며, 이직 희망자 중 90.6%가 보수(임금)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희국 의원은 “지난 2013년 조사에서 16.3%였던 이직의향이 한해 만에 10%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 등으로 인해 불안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공무원 연금에 대한 대대적 수술이 불가피하다면, 공무원 임금체계에 대한 현실적 논의 또한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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