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부처 잇따라 방문
지역 현안사업 조기지원 건의

▲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영덕】 이희진 영덕군수가 최근 정홍원 국무총리 영덕 방문에 이어 곧바로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등 연일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를 찾은 이 군수는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이 군수는 가장 먼저 해양수산부를 찾아 `국립해양안전관 건립`에 대한 추진상황을 듣고 영덕군 유치를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 사업은 특히 영덕군이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해양수산부에 제안한 사업인 만큼 더 큰 애착을 가지고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경북도 6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를 정부차원의 지원을 수반하는 문화관광축제로의 선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난방비 절감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혜택으로 자리 잡을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건의하고 `농어촌지역 에너지 복지 실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방문에서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북내륙선(김천~영덕) 철도부설 사업을 반영시켜 줄 것과 축산(도곡~경정) 국지도 개량사업의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지역민들은 정홍원 총리의 영덕방문 직후 바로 세종청사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들을 관계부처에 설명하고 건의하는 것은 발 빠른 대응이라는 반응이다. 방문에 함께한 군관계자는 이번 행보로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영덕 지역개발이 제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와 중앙부처 방문으로 시급한 지연현안사업 해결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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