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예쁜 치매쉼터`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봉화군 보건소는 올 3~6월 경북도가 특화 치매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쁜 치매쉼터의 일환으로 치매쉼터 사랑방을 관내 5개소에서 운영해 왔는데 참여 노인들의 호응이 커 하반기부터는 보건지소, 진료소 9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치매쉼터 사랑방은 65세 이상 노인 및 재가경증 치매환자, 인지기능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18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주 2회 3개월씩 마련된다.

지역 어르신들이 쉼터에 모여 서로 소통하며, 인지력 강화를 위해 미술, 음악, 감각자극, 선별검사와 인지재활 프로그램운영 등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치매 중증 이환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치매 극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봉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쉼터 사랑방을 전 보건지소와 진료소에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또한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치매 질환의 이해와 인식개선 및 치매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매예방사업 추진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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