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창조경제산업·기획조정실 일반회계 예산안 심사

▲ 고우현 도의원, 김위한 도의원, 김창규 도의원, 도기욱 도의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26일 창조경제산업실, 기획조정실에 대한 2015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벌였다.

고우현 의원(문경, 새누리)은 “경북도의 성장동력 산업이 특화되어 있지 않고 백화점식 사업추진으로 너무 산만하다”며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 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 사업의 타당성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위한 의원(비례, 새정치민주연합)은 “용역 수행후 실사업을 하지 않는 6개 사업에 대해 후속사업이 없는 사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이는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며 “향후에는 후속사업이 없는 무문별한 용역수행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내년도 운영비가 증액된데 대해 산하기관 구조조정의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김창규 의원(칠곡, 새누리)은 “경북도내의 창조경제는 포항, 구미, 경산 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창조경제 이야기도 들리지 않는 외로운 섬과 같다”며 오지지역도 창조경제의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도기욱 의원(예천, 새누리)은 창조경제산업실의 2015년도 예산이 700억원 넘게 투입되는 데도 지역에 가보면 먹고살기 어렵다고 아우성들이라며 도의 예산투입 방향과 적시성에서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책분석을 통한 적시성 있는 예산편성을 요구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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