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서 TF회의 개최

새누리당 인사청문제도개혁TF(위원장 장윤석)가 그동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쟁점사항에 대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막바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종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TF 위원장을 맡고있는 장윤석(영주) 의원에 따르면 TF는 오는 27일 오전 국회 귀빈회관에서 10명(내부 7인, 외부 3인)의 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다.

TF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도덕성 검증과 정책검증의 분리 문제 △인사 청문 기간 연장 △자료제출 요구 강화 △청와대 인사검증 강화 △언론보도 개선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TF는 이번 논의결과를 담은 최종안을 마련하여 당 지도부에 보고한 후, 의총을 소집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적으로 `인사청문회법 개정`,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장윤석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14년 이상 운영하면서 나타난 부작용과 문제점, 인사검증보다는 정쟁으로 변질되어 운영되는 것을 종식해야 할 때”라면서 “정권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여·야 입장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인사청문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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